(3일차)APEC국제교육협력단 파견(APEX) 공식 활동 #일본 #귀국

*선발 후기, 워크숍 후기는 본 블로그의 ALCoB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쉬운 3일차.

0. 도쿄 돔까지 조깅

츠쿠바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인 소피아 선생님의 추천으로 숙소에서 도쿄돔까지 아침 조깅을 했다.

왕복 10Km의 거리였는데, 거리가 예쁘다보니 여기저기 들렀다가느라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이번 출장은 아쉬움이 적은데, 다양한 선생님들과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과 더불어 조깅을 통해 도쿄의 풍경을 살펴볼 시간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1.국제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교수님 강연

이번 강연도 역시나 너무 좋았다.

그 강연 내용의 일부를 아래에 공유한다.

1) 강의 내용

교육적 효과
- 국제 이해 증진과 실용적인 언어 능력 향상 등 많은 교육적 효과
온라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 예시 5가지
1. 프리젠테이션
2. 토론 ← 교수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3. 소개및 보고
4. 레크리에이션
5. 협업 작품 제작
국제교류 시 유의사항
1. 사전 미팅
2. 인터넷 환경 및 장비 정비
3. 아동의 주체성 증진 ← 교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일본의 글로벌 시티즌십 교육
- 주요키워드: 다양성 &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 과제
  - ICT 부족 문제
  - 학생들의 주체성 문제
  -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관리 되지 못하는 문제
  - 특수 교사의 수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
- 일본 학교의 학급 내 상황(초등학교 35명 학급의 경우)
  - 성적인 부분 어려움 1명
  - 일본어 지도가 필요한 아동 1명
  - 발달 장애 가능성이 있는 아동 1명

2) Q&A

ESD와 세계 시민 교육의 공통점과 차이점
- 공통점
  - UNESCO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둘 모두 글로벌 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차이점
  - 글로벌 시티즌 교육은 인권이나 보편적 교육이라는 테마를 중시
  - ESD는 환경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음
국민과 시민 중에서 일본에서 "국민"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
- 일상 생활 속에서는 시민이라고 쓰지만, 문부성에서는 시민이라는 낱말을 쓰지 않음
- 전통적으로 시민이라는 말은 시민 활동, 즉 정부에 대해 대항하는 단체 NPO를 뜻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이라는 낱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함.
- 그래서 전공하고 있는 사회 과목에서는 "국민 + 시민"을 합쳐서 "공민"이라는 낱말을 사용하고 있음.
일본 선생님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주제
- 인권
  - 예를들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전에 이 아이가 받을 상처가 무엇일지를 굉장히 신경쓰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함
  - 성적인 문제(성차별), 장애인, 빈곤 등의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의 인권에 해당하는 것을 굉장히 신경쓰고 있음
- 오키나와에서는 평화, 후쿠시마에서는 지진과 같은 문제를 조심하기
- 사전에 상대 교사와 이러한 주제에 대한 사전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