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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연수 후기 #LEAD 우즈베키스탄 교원 초청 디지털 #2024

by 5개 국어하는 너구리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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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교사단은 각 시도별로 자체적으로 선발하므로 운영 내용이 다를 수 있음

 

우즈베키스탄 교원 분들이 24.10.15.(화) 타슈켄트에서 인천으로 도착하였다.

이번 방문도 지난 몽골 교원분들과 동일하게 총 10박 11일의 일정이다. 이 일정 중 우리나라 학교, 역사 박물관, 문화 탐방과 함께 디지털교육 연수도 이루어진다.

 

24.10.16.(수)에 디지털교육 연수 2일차가 시작되었고, 3번째 강의자를 맡게 되었다.

 후기를 아래에 공유하고자 한다.


1. 연수 사전 준비

지난 몽골 교원분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AI글쓰기 및 이미지 생성"이란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 이후 성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AI를 처음 다룰 때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 소개
  • 정말 쉽고 간단한 도구 소개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그렇게 새롭게 정한 연수 주제는 "AI를 활용한 학급 세우기"였다.


2. 연수 운영

1) 사전 준비

이번에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다.

그래서 아래의 준비물x3을 주무관님께 부탁드렸다.

  • 개별 노트북
  • 스카치 테이프
  • 검정 볼펜
  • 모둠별 초록, 파란색 마커

2) 연수 운영

DottyDot

상호 인사 후 선생님들께 4가지 질문을 드렸다.

  • 나는 AI 융합 교육을 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 AI 교육은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 나는 AI 교육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
  • AI 교육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다.

이 질문에 수직선 상에 체크하는 것으로 답변하셨다. 왼쪽으로 갈 수록 '부정적 응답', 오른쪽으로 갈 수록 '긍정적 응답'이다. 위 점에는 파란색과 초록색이 있는데 그 차이는 다음과 같다.

  • 파란색: 연수 시작 전 응답
  • 초록색: 연수 종료 후 응답

우선, 연수 시작 전 선생님들의 응답은 위 4가지 질문에 대부분 긍정적으로 답변하셨다. 그런데 점을 찍을 때, 선생님들이 순서대로 찍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이유를 들어보니 수직선 상에 점을 표시해야하는 줄 알아서 본인이 체크하고 싶은 곳에 다른 사람이 이미 점을 찍었으면 그 옆에 찍었다고 하셨다.

 

이번 Dotty Dot 활동은 선생님들께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수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연수 공간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성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 Dotty Dot 활동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 수직선 위 아래에 빈 공간을 늘려서 위아래로도 응답할 수 있게 해야했다.

이후 준비했던 연수를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해나갔다. 이때 선생님들의 질문이 정말 다양했는데 이를 들으며 서로의 AI, 디지털 교육 환경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의 AI, 디지털 교육 환경에 대한 소개는 연수 종료 후 약 1주일 후에 진행된 '만찬회'에서도 새로운 내용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포스팅하며 별도의 글에 올리려 한다.

 

선생님들이 만든 국기 중 일부

 

짧은 시간임에도 이번 연수와 관련된 국기를 멋지게 만들어주셨다. 열심히 학습하겠다는, 평화와 조화 등의 마음이 잘 담겨있었다.

 

DottyDot

 

 그리고 위 DottyDot 활동지에 초록색으로 다시금 점을 찍으며 변화한 정도를 측정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DottyDot 활동에 대한 소개가 부족했고, 위아래에 찍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두지 않아서 대략적인 정도만 파악할 수 있다. 그 부분이 매우 아쉽다😥

 

전체 연수 모습


3. 전체적인 소감

처음 인사할 때 우즈베키스탄 선생님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전에 우즈베키스탄 선생님들과 연수를 함께할 때 이러한 창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었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소통을 위해 어떤 SNS를 사용하는지 조사한 후 친구 추가를 위한 QR코드를 만들어갔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래의 SNS를 주로 활용한다.

  • FaceBook
  • Instagram

연수 내용 외에 우즈베키스탄 선생님들께서 너무 좋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바로 이 앞으로의 소통을 위한 창구였다. 이번 인연을 바탕으로 국제공동수업도 함께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연수를 계획할 때 로봇과 같은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컴퓨터만으로도 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는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우즈베키스탄 선생님들은 앞으로의 AI 교육에 대한 계획을 고민하고, 실제 운영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컴퓨터만으로도 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셨다. 방향성을 맞게 잡아서 다행이었다. 앞으로 다른 연수들 또한 연수생분들이 희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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