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 교사단은 각 시도별로 자체적으로 선발하므로 운영 내용이 다를 수 있음※
몽골 교원 분들이 24.5.13.(월) 울란바토르에서 인천으로 도착하였다.
이번 방문은 총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 학교, 역사 박물관, 문화 탐방과 함께 디지털교육 연수도 이루어진다.
부처님 오신날인 24.5.15.(수)에 디지털교육 연수 1일차가 시작되었는데, 그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그 후기를 아래에 공유하고자 한다.
1. 연수 사전 준비
1) 1차 연수 준비
지난 서울 LEAD 협의회를 통해 연수의 대주제와 각자 맡을 소주제를 정했다.
내가 이번에 맡은 부분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AI글쓰기 및 이미지 생성"이었다.
학생들과 평소 위와 관련된 수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다양한 한국 학생들의 자료를 함께 보여줄 수 있어 이를 선택했다.
이후 연수 원고를 제작한 후 담당 주무관님께 송부하여 몽골어로 번역을 하였다.
서울 LEAD 교사들의 원고를 모두 합해 원고를 책자형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많이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
2) LEAD 온라인 워크숍을 들은 후 연수 내용 수정
24.5.7.(화)에 전국 LEAD 교사단 온라인 워크숍이 있었다.
해당 워크숍을 통해 해외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되었다.
(1) 초기에 내가 생각한 연수의 방향성
- AI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인사이트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선생님들은 몽골에서 디지털 교육의 최첨단을 달리는 분들이다.
따라서 수업 도구에 대한 소개보다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몽골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운 한국어로 되어있는 도구라 하더라도 인사이트를 얻은 후 몽골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수업 중 변형하여 활용하실 수 있게 소개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 워크숍을 통해 확인한 연수의 방향성
-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학생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이번 디지털교육에 참여하는 해외 교원분들의 희망이 위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연수의 방향성을 수정했다.
(3) 최종적인 연수의 방향성
AI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면서도,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학생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수업
2. 연수 운영
1) 사전 준비
이번에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다.
그래서 아래의 준비물x3을 LEAD 팀장님과 주무관님과 함께 준비했다.
- 실습을 위한 구글 계정
- 몽골어 타이핑 가능한 교사 개별 노트북
- 해외 교원을 위한 선물
(1) 실습을 위한 구글 계정
한국 방문 전 몽골 선생님들의 구글 개인 계정을 모두 받았다.
이를 활용해도 되었지만, 2차 인증을 해둔 계정은 한국에서는 그 인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Google Workspace로 실습용 계정을 생성해두었다.
실제 연수에서 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계정을 생성해둔 것은 정말 다행이었다.
(2) 몽골어 타이핑 가능한 교사 개별 노트북
이번 연수는 참여형으로 구성했다.
AI 글쓰기를 할 때도, 이미지 생성을 할 때도 몽골어 타이핑이 필요했다.
이때, 언어팩을 설치하는 것은 시간이 의외로 꽤나 걸리기 때문에 사전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해외 교원을 위한 선물
2022년에 몽골에 직접 방문해서 연수를 했을 때도,
2023년에 몽골 선생님들이 한국에 방문해서 연수를 했을 때도,
항상 몽골 선생님들은 우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주셨다.
2022년에는 센스가 부족해서 선물을 한국에서 준비를 못해갔다.
그래서 몽골에서 급하게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러다보니 많은 아쉬움과 죄송함이 남았다.
2023년에는 예비군 훈련을 갔을 때 미리 PX에서 몽골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을 사비로 준비했었다.
몽골 선생님들 또한 선물을 준비해두신 상황이어서 손이 부끄럽지 않아 다행이었다.
이번에도 선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주무관님께 말씀을 드렸었다.
주무관님께서 우리의 손이 부끄럽지 않게, 몽골 선생님들께서도 정말 만족하실 수 있는 많은 양과 질 좋은 선물들을 준비해주셔서 연수와 몽골 선생님들과의 소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2) 연수 운영
몽골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한 참여도는 정말 뜨거웠다.
진짜진짜 뜨거워서 연수 당일에 비가 왔는데 교실 안이 후끈후끈했더랬지...
총 3시간 몽골 선생님들과 함께 했는데 더 말해뭐해...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연수의 결과물을 아래에 일부 올린다.
(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한 생성형 이미지 제작
이미지 생성 주제는 "한국과 몽골의 행복한 미래"
(2) AI 글쓰기 플랫폼을 활용해 연수 소감문을 책자로 제작
1일차 연수가 종료된 기념으로 우리 모두의 연수 소감문을 책자로 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AI 글쓰기 플랫폼을 활용해 아래의 책자를 제작한 후 공유했다.
3. 전체적인 소감
연수 준비를 맡아주신 서울 LEAD 팀장님, 주무관님.
연수 진행을 정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통역사님.
*전년도에도 함께 연수를 진행했었는데 역시... 진짜 갓벽 그자체!!😍
그리고 연수의 방향을 다시금 잡을 수 있게 해주신 LEAD 워크숍 운영진분들.
이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행복한 연수를 할 수 있었을까.
이번에 오신 몽골 선생님들과 앞으로 소통하기 위해 몽골에서 거의 모두가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NS, 페이스북을 설치했다.
국제교류에 관심이 많은 요즘.
몽골 선생님들과도 함께 "한국과 몽골의 생성형 이미지 대회"도 열어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휴일에 진행한 연수였지만!!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이었지만!!!!
여한이 남지 않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