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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B-T 서울-강원 교사 동아리 첫 활동 완료!

by 5개 국어하는 너구리 2024. 4. 12.

지난 글에 서울-강원 교사 동아리 첫 활동 준비 과정을 올렸었는데 그 활동이 오늘로 마무리 되었다.

https://biquira.tistory.com/56

 

ALCoB-T 서울-강원 교사 동아리 첫 활동 준비 과정

1. 진행 계기 현대 사회에서 모든 일은 혼자 할 수 없다. 단편적으로 직업도 세분화 되어 있지 않은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관계를 잘 형성해야한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APE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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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의 장소 도착 및 프로그램 소개

 

오늘의 활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일 계기 체험프로그램 <작전명: 0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체험

이었다.

 

독립문역에서 내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가는데 날씨가... 정말 너무 완벽했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회의 장소에 도착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최종적으로 5명의 선생님이 함께하게 되었다.

워크숍처럼 많은 ALCoB-T 선생님이 모인게 아니라 이렇게 소모임처럼 모이다보니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는게 느껴졌다😆

 

서로 다시한번 더 인사를 나누고, 학예연구사님과도 인사를 나눈 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이번 활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군인, 기자, 외교관) 중 한명이 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스마트폰과 기념관에서 제공해주는 활동 자료들이다.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콘텐츠에 접속한 후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상설 전시관에 있는 자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게 된다.

 

사실 상설 전시관에 있는 자료들은 어른이 보더라도 굉장히 어려운 낱말들도 많고, 깊이가 있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적인 부분은 일종의 게임 형태로 상설 전시관에 있는 다양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들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느꼈다. 


2. 프로그램 체험하기

 

상설 전시관은 2~4층,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있다.

 

자료들이 풍부하게 있어 생각보다 미션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찾는게 쉽지가 않았다.

미션을 해결하는데 총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자료를 찾으러 동일한 장소를 여러번 돌아다니다보니 당연하게도 ALCoB-T 선생님들과 마주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되어서 오히려 좋았다.

한 선생님께서는 최근 걸으면 포인트를 주는 "손목닥터9988"을 시작했다며 정말 열정적으로 걸어다니셨다🤣

 

 

미션 성공!


3. 체험 소감 나누기 및 기념 사진 촬영하기

프로그램 체험이 끝난 후 처음 만난 회의장소에 돌아와서 체험한 소감을 나누었다.

기념관의 프로그램 중 일부는 LA의 한국교육원에도 제공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국제교류와 관련해 첫 동아리 모임을 하고 싶었는데, 괜찮은 장소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품까지 짱짱해서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품 감사합니다❤


4. 저녁 식사 및 티타임!

예약한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

 

날씨가 정말정말 좋아서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며 대화하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다.

이동하며 독립문도 보았는데 이렇게 예쁜 장소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새삼스레 너무 예쁜 독립문

 

저녁 식사를 하며 정말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짜 얼렁뚱땅 와당탕탕 배꼽빠지는 대화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5명 만장일치로 선정된 오늘의 가장 인상깊은 말이 있었으니!

 

선생님도 ALCoB이세요?

 

한 선생님이 저녁식사를 하며, 다른 선생님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했던 것이다...

아니, 애초에 우리 ALCoB-T 서울-강원 동아리 모임으로 만났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이대로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워서 맞은편의 스타벅스에 가서 스타벅스 닫을 때까지 수다!


5. 마무리 소감

오늘 선생님들과 함께 기념관에서 준비해주신 프로그램도 끝까지 즐겁게 완수했고,

서로의 머리가 쭈뼛쭈뼛 설 정도로 수많은 칭찬도 오가고,

길을 가다 배를 잡고 주저 앉을 정도로 많은 웃음도 오갔다.

 

고등학생 중간고사 시험 문제 제출로, 오늘 학생들과 함께한 체육 수업으로, 조퇴하기 조금 조심스러운 학교 분위기로 인해 다들 오늘 모임이 조심스럽고, 또 피곤하셨을텐데...

 

마지막에 헤어질 때도 오늘 모임 준비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즐거웠다고 얘기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웃음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 기념관에 서경덕 교수님과 정준하님이 촬영차 방문하셨다고 하는데...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은 있었음!😥

 

우리... 얼른 다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