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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1/5)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대상 현지 연수 후기

by 5개 국어하는 너구리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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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에, 2023년부터 국제공동(교류)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제공동수업을 시작하며, 어떻게하면 에듀테크를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교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에 대한 고민을 국내외 연수 및 콘퍼런스를 통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 미국 애틀랜타에 직접 방문해서 연수를 진행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생겼다.
 
이에 대한 내용을 나눠보려 한다.

공문 중 일부


0. 목차

  • 연수를 하게 된 계기 « 이번 글에서 나눌 내용
  • 연수 전 준비
  • 현지 교육기관 방문
  • 현지 방문 연수
  • 현수 후 활동

1. 어떤 연수인가?

구분 세부 내용
주관 서울시교육청 교육협력담당관
목적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을 대상으로 방문 연수를 실시하여 현지 학교-교육원-서울시교육청의 직접 네트워크 강화
-해외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직접 연수를 통해 양질의 한국어 교수법 보급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전문성 신장 지원
일정 2025. 7. 8.(화) ~ 7.13.(일) 4박 6일
내가 담당할
연수 시간
총 6시간(3시간씩 2회)
서울에서 출발하는
참여자
부교육감(1명), 국제협력담당사무관(1명), 주무관(3명), 교사(1명), 강사(1명)
해외
참여자
한국교육원 원장(3명), 해외파견 주무관(1명),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38명)[워싱턴, 시카고, 애틀랜타]

2. 어떻게 기회가 오게 되었는가?

 미국 연수 이후 서울 세계시민선도교사단 연수 협의회에서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IB 교육과정 교원 교육 연수(IBEC 및 IB FPD)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내가 2024년 IB FPD에 참여했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이에 대해 많은 것을 물어보셨다. 그리고 난 후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도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교육 관련 사업이나 외부 활동들을 안해서 떨어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정말 이것저것 많이 신청해서 하고 있어요.

 
 주변 선생님들도 이 선생님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본인들도 그래서 세계시민선도교사단에 신청했다고 말하며.
 
 주변에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들과 대화해보면 아래의 2가지가 주된 이유인 것 같다.

  1. 아직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찾지 못해, 이를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2.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알고, 이를 발전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나 또한 위 이유에 해당하는데... 1번 이유로 시작해서 2번 이유로 바뀐 상황이다.
 
 각 이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래의 두 책을 추천하고 싶다.

  •  1번 이유에 대한 책: 데이빗 앱스타인의 ⌈Range(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  2번 이유에 대한 책: 게리 캘러의 ⌈One thing(원씽)⌋

정말 추천하는 두 책

 
 이번 미국 애틀랜타에 직접 방문해서 연수 또한 결국 다양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기회가 왔다. 이번 연수와 특히 관련된 교육 활동은 다음과 같다.

  • 2023년부터 현재까지의 해외 학교와의 국제공동수업 운영(서울시교육청 및 APEC국제교육협력원)
  • 예비·현직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함양을 목표로, 대한민국 교육부-시도교육청-대학으로 구성된 추진 체계로 운영되는 AIEDAP 마스터교원
  • APEC국제교육협력원, 교육부가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 세계화 사업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LEAD 교사단)
  • 일본 츠쿠바 대학교 및 뉴질랜드 웰링턴 시청 관계자들이 방한 했을 때 진행했던 해외 교육관계자 대상 에듀테크 관련 공개수업
  • 관련 자격증(빅데이터분석기사, Google Certified Trainer, KT AICE Associate, JLPT 1급, DELE B1)

 각각의 활동들은 또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렇게 이러한 활동들을 위해서, 그리고 통해서 쌓았던 경험과 역량들을 나의 원씽(One Thing)인 외국어 학습과 연결했던 것이 귀한 기회가 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3. 왜 굳이 '글쓴이'가 갔는가?

 서울시교육청 내에서 각각의 활동들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선생님들은 많다. 양손, 양발을 합해도 모자라 치아 개수까지 사용해도 이 수를 모두 세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왜 내가 이번에 갈 수 있었는가를 개인적으로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다.

*다시 말하지만 이 내용은 개인적인 추측!

1) 외국어 학습을 One Thing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

 국제교류 및 국제공동수업과 관련해 활동을 하는 분들은 이 일들 외에도 많은 활동을 한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총량이 있기 때문에 모든 일에 집중할 수 없다. 나는 2023년에 국제공동수업을 한 이후로 외국어 학습에 이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집중하고 있다이 외국어 학습은 나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랐고 그 환경이 바로 국제공동수업이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해왔던, 새롭게 시작한 활동들 모두 국제공동수업에 통합되어 운영되었고, 이것이 계기 중 하나가 된 듯하다.

2) 사례발표 및 블로그 운영

 공립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교육청에서도 주기적으로 인사이동이 이루어진다. 인사이동이 있고 난 후 지금까지 해당 부서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2024년도에 초등학교급의 국제공동수업 중 AI의 활용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영상을 보고 2025년 1학기에 뉴질랜드 시청 관계자분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공개수업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기에 교육청 차원에서 진행했던 사례 발표가 이번 미국 연수 선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교육협력담당관에서 국제공동수업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사례 나눔, 자료 공유 등을 위해 Naver Band를 개설해서 운영해주시고 있다. 이곳에 평소 해외 교원들을 대상으로한 공개수업, 국제공동수업 교사연구회 활동, 학급 국제공동수업 현황 등을 지금의 블로그에 작성한 후 Band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었다. 이 또한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3) 학교 관리자분의 승낙

 이게 결정적이다.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은 학교 관리자분의 결재가 이루어져야된다. 이번 미국 방문 연수를 학교 관리자(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가 승인해주셨기 때문에 갈 수 있었다.
 
 교육청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인데 당연히 갈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학교 관리자 중에서는 교사가 학교를 비우는 것이 교육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이런 귀한 기회가 와도 못가는 것이다.
 
 학교 관리자분이 이러한 활동에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결재를 해주시기 위해서는 아래의 두 가지를 미리해보는 것이 좋겠다.

  • 학교 밖 일 뿐만 아니라 학교 내 일(어려운 업무, 부장 등)도 적극적으로 하기
  • 해외 출장 및 연수에 대한 기회가 왔을 때 바로 학교 관리자분에게 말씀드리기
    • 공문으로 이러한 내용을 받아보게 되면 당혹스러워하는 경우가 있음

소감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가기 전에도, 갔을 때도, 다녀온 후에도 어안이 벙벙하다. 수많은 우연과 운이 겹쳐서 이번 연수를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올까.
 
 다음 글에서는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 나눠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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