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수업 온라인 워크숍 추진단 첫 회의가 열렸다.
오늘은 회의의 목적, 내용, 소감에 관해 나누려한다.
*아래 회의 내용은 추후 변경될 수도 있음😊
1. 목적
- 우수사례 공유: 2024 국제공동수업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를 통해 국제공동수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 역할
- 참여학교 확대: 온라인 사례나눔 진행으로 공간적 제약을 넘어 재외공관 등을 통한 해외학교 홍보 강화 및 국내외 참여 학교 확대
2. 내용
1) 국제공동수업 사례나눔 운영 계획 나눔
- 일시: 2024.12.17.(화) 14:30~17:20
- 대상
-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했거나, 관심 있는 교원
- 각국 재외공관, 참여학교 등
- 방법: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유튜브)
- 중계 장소: 서울시교육청 10층 스마트 회의실
- 사례 발표 시간: 각 발표자별 20분 내외
- 기타 논의 사항
- 사례 나눔 전 사례나눔 참여 교원의 '질문 모으기 → 사례 발표하기 → 질문 답변하기' 의 형태로 사례나눔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 재외공관의 참여는 추후 국제공동수업에 해외 학교들이 많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임
2) 사례 발표자별 발표 내용 공유
발표자끼리 발표 내용이 겹치지 않도록 서로 운영했던 국제 교류 수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 발표자별 발표 내용을 대략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었다.
- AI
- 교과 융합
- 메타버스
- 대입 연계
- 대면 교류
- 토론
- 수학
영광스럽게도 나는 AI 파트를 맡게 되었다.
3. 소감
1) 배운 점
(1) 라포 형성을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필수
국제공동수업을 할 때 항상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수업 횟수는 한정되어 있으며, 한국 학생과 교류 학생 간의 시차로 인해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곤 했다. 그러다보니 라포 형성을 위한 활동이 부족했다. 다음 교류를 할 때는 라포 형성을 위한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퀴즈를 만들고, 교류 학생들이 이를 맞춰보는 활동(진진가, 숫자 퀴즈 등)을 해볼 수 있겠다.
(2) 고등학교는 입시와 밀접한 관련
국제공동수업은 일반 고등학교 학생에게도, 특성화 고등학교에게도 입시에 큰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된다. 해외 학생들과 우리나라 말 혹은 다른 언어로 교류하며 이를 말하고, 쓰고, 읽고, 듣는 활동은 학생들의 실제 삶에도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운영한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취업 혹은 대학교에 지원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고 피상적으로 운영되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고민은 국제교류의 질을 높인다.
(3) 대면 교류를 추진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교에서 한국 학생들 데리고 해외에 직접 대면 교류를 하러 간 곳이 없다고 한다. 예산, 안전, 공정성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대면 교류를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내년도에는 실현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대면 교류를 한 것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해외 교류와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았던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삶의 경계를 깨는 기회로 이어지기도 한다.
2) 사례 준비할 때 고려할 점
국제공동수업 자체에 어떻게 AI를 활용했는지를 내용에 담아야한다. 간접적으로 관련있는 내용은 교과 융합 파트를 진행하는 선생님께 맡기고, 나는 국제공동수업과 AI의 밀접한 연결에 관해 사례를 나누려한다. 이를 통해 20분 내외라는 제한된 시간에 많은 선생님이 국제공동수업을 원활하게 운영하는데 최대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2명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사례 나눔을 하는데 영광스럽게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효과적인 전달 방법에 대해서도 더욱 고민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