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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1)_일본 학급과 함께한, 뉴스•생성형 AI 활용 국제공동수업 #2024

by 5개 국어하는 너구리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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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국제공동수업에서는 자기소개를 했었다.
2일차 국제공동수업은 서로의 학교에 대한 소개를 했다.

앞으로의 국제공동수업이 더욱 깊이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된 책을 학생들과 함께 탐구하기 시작했다.

 

책 읽기 시작!


1. 책 선정

"쫌 아는 10대" 시리즈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If you can't explain it simply, you don't understand it well enough.
당신이 그것을 충분히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0대를 겨냥한 책이기 때문에 충분히,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일본 국제공동수업의 핵심 키워드는 미디어 리터러시였기에 이 책을 선정해 학생들과 탐구하기로 했다.


2. 책 읽기

각 챕터별로 미리 사실, 개념, 논쟁적 질문을 고민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학생들과 함께 질문, 대답의 과정을 반복하며 탐구의 깊이를 더해갔다.

 

챕터가 끝나고 난 후 학생들과 함께 중요한 낱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나의 글씨체는 정말 교정이 필요하겠다..

 

이후 학생들은 책상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짝을 정해 이번 챕터를 나타내는 문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아래와 같았다.

  • 앞서 작성한 중요한 낱말
  • '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 책

특히 중요한 낱말을 포함하여 문장을 만들도록 격려했다.

짝끼리 열심히 고민하는 아이들

 

 학생들은 위 문장을 포스트잇에 적었는데, 적은 포스트잇은  A3 크기의 용지에 부착했다. A3 용지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교실 복도 유리창에 붙였다.

 

 또한 강조 표시가 되어있는 낱말은 앞에서 우리가 함께 적은 중요한 낱말을 활용했다는 뜻이다.

앞으로 2장, 3장도 쭉 진행할 예정!


전체 소감

책을 읽을 때 학생들이 만든 뽑기 막대를 활용했다.

뽑힌 친구는 문단을 큰 소리로 읽었고 이후 준비한 사실, 개념, 논쟁적 질문을 함께 답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책을 읽을 때는 속도감도 필요한데 뽑기 막대를 활용하니 다음에 읽을 친구가 부드럽게 정해져서 좋은 독서 시간이 되었다.

뽑기 막대를 쓴 건 정말 5년만인듯!

 

또한 학생들 중 목소리 크기가 작은 아이들이 있는데, 교실 중간에 다 함께 앉아서 책을 읽으니 집중도가 더욱 높았다.

거기에 실물화상기를 활용해 현재 읽고 있는 부분을 화면으로 보여주니 중간중간 집중을 잃었던 아이들도 지금 읽고 있는 부분으로 돌아오는데 용이했다.

 

 책 읽기에 루틴이 생긴 것 같아 좋다.

 앞으로 남은 챕터들도 학생 중심의 탐구가 될 수 있도록 질문을 잘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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