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오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나눴다.
- 레크리에이션
- 연수4: 온라인 혐오표현과 차별에 맞서는 디지털 시민성
- 연수5: 기후위기와 세계시민성
이번 글에서는 오후에 있었던 일을 나누려 한다.
- 연수6: ‘지리적 상상력으로 세계시민 되기’활용 워크숍
- 연수7: 세계시민교육 수업 사례 나눔 및 토의 (1)
1. 연수6: ‘지리적 상상력으로 세계시민 되기’활용 워크숍
여섯번째 연수 강사는 서울 상명고등학교 지리교사 황태형이다.
중고등학교 교사로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 NGO 국제연구소 연구원
- 세계시민교육 특별지원학교 실무담당자(2016) 및 중앙선도교사(2018)
이번 강사는 단행본 "지리적 상상력으로 세계시민 되기: 세계시민과 지리 수업 안내서"을 활용해서 진행됐다.
단행본에 나와있는 내용들로 실습을 했던 부분은 생략하고 작성하려 한다.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https://www.unescoapceiu.org/post/5210
1) 세계시민교육의 의미
세계시민교육의 의미를 다시 짚는 시간이었다.
이 의미에 대해서는 1일차 오전 강의 중 아태교육원 임원진 실장님의 연수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링크를 남긴다.
https://biquira.tistory.com/233
1차 연수(1일차 오전1) 2026 세계시민교육 중앙 선도교사
지난 글에서 세계시민교육 중앙 선도교사 지원 및 선발에 대한 내용을 나눴다. https://biquira.tistory.com/232 2026 세계시민교육 중앙 선도교사 지원 및 선발 후기2025년에 세계시민교육 서울시교육청
biquira.tistory.com
2) 관련 사례들
2025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적용된 2015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에서 아래와 같은 토론 내용이 있다.
난민들을 수용할 것인가, 통제할 것인가
이와 함께 다양한 난민 관련 사례들을 안내해주었다.
- 2015.9.2. 아일란 쿠르디
- 2015.1.7. 샤를리 앱도 총격 테러
- 2015.11.13. 프랑스 파리 테러
- 2015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의 시리아 난민 마중
- 2017 메르켈의 발언 "100만 난민 수용 후회 안한다"
- 2018 독일 극우의 난민 반대 과격 활동
- 2018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
- 입국 경로
- 난민 신청자 수
- 난민 반대 운동
- 난민 수용 여론 조사 결과
- 난민 신청 결과
- 2021 아스가니스탄 탈레반 재집권 및 정착 현황
3) 추천한 책
난민 문제와 관련하여 아래의 책들도 소개해주었다.


4) 단행본 안내
연수에서 주도적으로 사용된 단행본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 부 | 장 |
| 1부 지리 선생님이 세계시민을 가르친다고? | 1장 유네스코, 지리교육에 주목하다 2장 함께 고민하는 세계시민교육과 지리교육 3장 세계시민을 위한 지리 교육과정 |
| 2부 여덟 가지 핵심 주제로 알아보는 세계시민과 지리 | 1장 어서 와, GIS는 처음이지? 2장 평화를 위한 지정학이 되려면? 3장 인구는 줄어드는데, 왜 이주민은 반대할까요? 4장 먹으면서 세계 얘기 좀 할까요? 5장 초국적기업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까요? 6장 에너지전환시대, 에너지 시민이 되는 법 7장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선택은? 8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꿈꾸다 |
| 3부 세계시민이 낯선 (지리) 선생님 Q&A |
위 챕터 중 7장과 8장을 실습으로 체험해보았다.
중간중간에 알려주신 내용 중 단행본에 없는 내용 중 기억나는 부분을 적으면 다음과 같다.
- 2022개정교육과정 사회과 선택과목 중 세계시민이라는 과목이 만들어짐
- 대한민국의 분쟁전문 프리랜서 PD 김영미란 사람
전체적인 실습 소감은 무척이나 유익한 내용이나 초등학교 학생에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재구성이 필수적이겠다였다.
2. 연수7: 세계시민교육 수업 사례 나눔 및 토의(1)

초등/중고등으로 나누어 세계시민교육 실천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초등 분과에 참여했기에, 초등 사례를 나누려 한다.
*초등 사례에 대한 정리를 3일차에 선생님들 앞에서 10분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연수 중 컴퓨터를 타닥타닥 두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담당 전문관이 부탁하였다.
이때, 강사들의 자료를 블로그에 탑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들으며 개인적으로 정리한 내용들이 위주이니 감안해서 봐주기를 바란다.
0) 강사 및 주제
- 강원 섬강초등학교 김명준: 국제교류 사례 나눔 발표
- 경남 현동초등학교 정지영: 수업으로 그리는 다양성과 포용성
- 경북 남후초등학교 조재용: 관계로 바라보는 세계시민교육 그리고 수업사례
1) 국제교류 사례 나눔 발표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제교류는 단순히 외국 친구와 교류하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타 문화를 존중하고, 다른 관점에 귀 기울이며, 세계와 연결된 존재로서의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입니다.
강사는 2024년 프랑스, 2025년 태국과 국제교류를 진행했는데, 특히 놀라웠던 점은
- 국제교류를 ‘온라인 만남’에서 멈추지 않고,
- 학생들과 현지 방문을 하고
- 반대로 한국으로 초청하는 형태로까지 확장했다는 점
예산의 경우 별도의 사업 신청이 아니라 학교 예산을 활용해 실행했다는 말씀에 많은 선생님들이 크게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학생을 데리고 해외 현장체험학습 갈 때, 안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질문한 분도 계셨다. 이에 대해 강사는 강원도 속초에서 체험학습 중 일어난 사고에 교사의 책임을 물은 사건이 있어서... 특히 강원도는 체험학습가는 것을 기피한다고 한다.
따라서 학생 안전과 관련해 다음을 진행했다고 한다.
- 출발 6주 전, 학교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안전교육
- 학부모님에게 교사 및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음
- 해외 현장체험학습 참여 학생 선발 시 학부모 위원도 함께 참여
세계시민교육에서 자주 강조되는 단어가 "실천"인데, 이 실천이 국제교류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 사례였다.
어떤 형태로 국제교류가 진행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수업으로 그리는 다양성과 포용성
강사는 매년 지역/에듀테크/내용 중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시민교육을 변주해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특히 "방법"보다 "내용"에 집중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전면에 두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 문화다양성 수업 사례
- 생물다양성 동아리 활동 사례
- 그 외 세계시민교육 사례
또한 이 프로젝트는 경남교육청 동아리 활동 예산을 받아 진행했다고 했다.
(1) 문화다양성 수업
개요는 다음과 같다.
- 총 11차시
- 국어, 사회, 미술, 음악 교과 연계
- 종교의 문화, 예술, 역사적 가치에 주목
민감한 주제인 종교이기에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고 했다.
- 종교를 “가르친다”기보다, 종교가 가진 문화·예술·역사적 가치에 주목
- 종교 선정도 데이터 근거를 기반으로 신중히 접근
또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노작 활동을 겸했다.
(2) 생물 다양성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021년 창단한 기후천사라는 경남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함
- 지역사회에 있는 우포늪을 활용하여 "생명 결연" 맺음
- 학교자율시간 독서활동과 연계하였으며 "보리 세밀화" 도감을 활용
이 활동을 통해 노래와 책을 만들었다.
3) 관계로 바라보는 세계시민교육 그리고 수업사례
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세계시민교육과 이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교육의 중심 질문을 구별했다는 것이다.
- 세계시민교육: 나는 세계와 어떤 관계가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 다문화 교육: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우리사회가 중요함
- 환경교육: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국제이해교육: 다른 나라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 SDGs 교육: 전세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또한 세계시민교육이 아닌 것도 짚어주었다.
- 동정심을 기반한 교육
- 구원자를 자처하게 하는 교육
- 저기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교육
강사가 세계시민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로, 관계는 아래와 같이 확장되었다.
- 나와의 관계
- 세계와의 관계
- 지구와의 관계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이론을 전해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약한 연결의 힘" 이론이다.
- 강한 연결: 자주 만나는 것
- 약한 연결: 가끔 만나는 것
- 강한 연결에서는 17%의 새로운 정보 교환이 일어남
- 약한 연결에서는 55%의 새로운 정보 교환이 일어남
따라서 세계시민선도교사 중앙교원연수와 같이, 공통의 주제에 대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굉장히 귀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이런 자리를 만든 아태교육원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