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미래모빌리티 학교에 관해 다음의 글을 적었다.
- 신청 방법
- 교사 연수
- 학생 사전 설문조사
- 핵심아이디어 및 평가루브릭
- 1단원 수업 후기
오늘은 2단원 수업을 학생들과 함께한 소감을 적어보려 한다.
그런데 2단원을 수업할 때는 특별한 손님들이 오셨는데, 미래모빌리티학교의 운영진분들이 수업을 살펴보러 오셨다!
1. 수업 개요
- 단원명: 2. 다함께 업그레이드! 친환경 모빌리티
- 핵심 아이디어: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 관련 인간상: 배려하는 사람
- 평가 루브릭
평가 요소 | 잘함 | 보통 | 노력요함 |
친환경 에너지, 업사이클링 개념 이해 |
친환경 에너지의 종류, 업사이클링의 이유와 효과를 설명할 수 있다 | 친환경 에너지와 업사이클링이 환경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친환경 에너지와 업사이클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
창의적 문제 해결 | 나만의 아이디어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든다 | 제시된 방법에 따라 완성했다 | 따라 만들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
2. 수업 흐름
2단원 또한 교재와 PPT가 잘 만들어져있기에 그 루트를 대부분 밟아갔다.
1) 1단원 낱말 복습하기
1단원의 내용을 학습했지만, 학생들에게 모빌리티와 관련된 낱말들이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시로 볼 수 있도록 이젤패드에 1단원 낱말을 정리했다.
그리고 2단원 수업을 할 때, 학생들과 함께 '시장에 가면' 놀이를 변형한 '현대차에 가면'을 했다. 이 놀이는 우리가 익히 아는 것처럼 암기 게임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난 시간을 복습하며 새로운 단원을 들어갈 힘을 얻었다.
2) 영상을 통해 2단원 낱말 살펴보기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영상을 보며 2단원 낱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https://www.youtube.com/watch?v=A_YQp467hpU
영상을 보며 다음의 내용을 정리하라고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 잘 알고 있는 낱말
- 잘 모르는 낱말
- 넥쏘의 역할
위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학생들이 자신이 작성한 내용에 -표시를 한 흔적이 있다.
이 흔적은 자신 혹은 다른 친구들이 발표한 내용을 지운 흔적이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이 학생들이 작성한 모든 내용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었다.
잘 알고 있는 낱말을 살펴보면, 1단원에서 배운 내용과 함께 평소 알고 있는 낱말들이 나온다.
잘 모르는 낱말을 살펴보면, 1단원에서 배운 내용도 나오고🤣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모르는 낱말(산소, 드라이브)도 나왔다.
넥쏘의 역할은 영상 속에서 다양하게 나오는데 이 것들 모두 다 등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학생들이 잘 모르는 낱말은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평소였다면 내가 학생들에게 이 낱말들을 설명해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반에 특별한 손님! 미래모빌리티학교 운영진이 오셨다. 이번 교재를 제작하셨고 또 모빌리티에 대해 탁월한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더욱 좋은 설명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들이 영상을 보는 중 운영진 선생님에게 학생들에게 이 낱말들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지 여쭤보았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그리고 4칸의 마지막에는 넥쏘의 역할 중 나에게 필요한 역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3) 친환경 에너지 알아보기
이 다음으로 교재의 흐름을 따라가며 다음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학습했다.
- 넥쏘 영상에서 찾을 수 있는 전기 에너지
- 에너지의 의미
- 화석연료의 문제점
- 사진 속 친환경 에너지 찾기
4) 친환경 모빌리티 알아보기
이 다음으로 다음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전기자동차
- 수소전기차
- 솔라루프
이 모빌리티는 본래 교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빈칸을 채우는 형태로 학습하게 된다.
하지만 학생들이 먼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재 뒷부분의 보충자료를 읽으며 빈칸을 먼저 채워보게 했다.
이후 빈칸에 들어갈 말을 다함께 얘기하며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5) 업사이클링 알아보기
여기까지 수업을 했을 때, 이미 수업 시간은 30분 정도가 되었다.수업 참관을 오신 운영진분들에게 더욱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내용은 최대한 빨리 나가보고자 했다.
그리고 빨리 나가는 것이 무방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우리 반 학생들은 다음의 수업들을 통해 업사이클링 용어에 익숙할 뿐 아니라 이미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도봉구 자원순환교육
- 지역연계프로그램의 일환인 양말목 공예
하지만 결국 이 활동을 통해 40분이 모두 지나게 되었고, 학생들과 마무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다음에 진행된 수업은 다음 글, 2단원 수업 2편에서 이어서 나누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