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다음의 탐구 질문으로 수업을 했다.
색깔 팔찌로 감정을 표현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팔찌를 착용했을 때의 좋은점과 아쉬운점을 통해 현재 팔찌 착용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다음의 아이디어.
- 오늘 기분 점수별 팔찌색 정하기
그런데 이와 상충되어 선택되지 못한 의견이 있었으니...
- 색별로 대표감정 정하기
두 의견 모두 너무 좋은 아이디어여서 선택되지 않은 의견도 고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추가 수업을 진행했다.
1. 수업
1) 친숙한 감정, 익숙하지 않은 감정
우리 교실 뒤에 있는 87개 감정 낱말 중 학생들이 친숙한 감정과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 색깔과 감정 연결하기
각각의 색깔에 해당하는 대표 감정을 1~5개 까지 작성했다. 이때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과 대화하지 않았고, 혼자 작성했다. 그리고 각 색깔별로 어떤 감정들을 적었는지를 함께 나누었다.
그러다보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깨닫는 사실.
- 친구들마다 느끼는 색깔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
3) 색깔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감정 협의하기
각각의 색깔들에 한번씩 손을 들어 긍정적 감정을 주는지, 부정적 감정을 주는지에 대해 투표를 했다.
*학생 1인당 총 6번 손을 들 수 있다.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느끼는 감정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 노란색
- 분홍색
- 파란색
- 초록색
- 주황색
- 보라색
각 순위별로 점수는 부여했다. 보라색을 0점, 노란색은 5점이다.
4) 보완한 감정 색깔 팔찌 착용하기
학생들이 0~5점의 기분에 따라 감정 색깔 팔찌 착용을 시작했다.
확실히 이전보다 학생들이 서로의 감정을 팔찌의 색깔 만으로도 파악하고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음 수업
학생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감정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리고 이 낱말들은 그림으로도 그려 아래의 감정 낱말 옆에 붙여둘 것이다. 우선 87개 감정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이후에도 감정과 색깔 프로젝트는 쭉 이어지니 많이 기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