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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IB FPD 세션1 참여 4일째 #수업참관 #2024

by 5개 국어하는 너구리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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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IB FPD 선발 후기 등 관련 글들을 올렸다. IB 탭에서 확인할 수 있음😍

 

교실 모습

 

4,5일차는 실제 학생 수업 참관을 한다.

교대생 때 실습생으로 수업 참관을 했던 경험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우리 팀 3명은 초등학교 3학년 수업 참관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수업 참관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순서대로 적어보려한다.

*학생 사진은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최대한 가능한 사진을 올려보려함😊


0. 오늘의 수업 시간표

시간 교과목
08:30~08:55 Morning Meeting
09:00~09:45 Math
09:45~10:05 Snack
10:05~10:25 Morning Recess
11:30~11:15 World Language
11:20~11:40 Lunch Recess
11:40~12:05 Lunch
12:10~12:55 Reading
13:00~13:45 Art
13:50~14:3 Writing
14:40~15:25 Exploratory

1. Morning Meeting(참가자 전체 모임으로 대체)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수업 참관을 시작하는 첫날인 오늘, 08:30~09:10까지 IB FPD 참가자 전체 모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업 참관을 통해 다음의 탐구를 진행하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 실제 IB 수업 관찰하기
  • 수업 안에서 이루어지는 탐구에 집중하기
  • 탐구에 대한 이해를 나름대로 발전시키기
  • 자신의 수업 속에서 탐구 기반 학습 전략 개발을 보조할 수 있도록 액션플랜을 발전시키기(어제 하던 것 발전)

또한 수업 참관시 유의할 점도 확인했다.

  • 점심시간 때 줄이 길 것이니 시간 잘 배분하기
  • 학습 진행을 방해하지 말 것
  • 수업 참관을 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기
  • 수업 개입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담임선생님과 협의하기
  • 학생 얼굴 사진 찍지 않기
  • 자신의 수업 참관 반이 아닌 곳에 들어가지 않기
  • 채드윅 선생님의 봉급과 채용 방법을 묻지 않기
  • 학생용 화장실 사용하지 않기

수업 참관을 하지 않을 때 쉴 수 있는, 개별 탐구할 수 있는 공간도 확인했다.

이곳에서는 아래의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

  • 수업 참관을 되돌아보기
  • 액션 플랜 제작하기
  • 공유 패들렛에 새롭게 생긴 질문 업로드하기
  • 전체 그룹과 자신이 본 것을 나누기

수업 참관 하면서 탐구 수업에 대해 우리가 관찰할 내용을 종이로 배부해주셨다.

이 중 일부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학생들의 교사들의
-학생 간 상호작용
-필수적으로 같은 과제를 하지 않는 것
-교실 내 공간을 돌아다니는 모습
-전자기기와 다른 학습 자료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
-학습자료의 활용
-과제의 평가기준, 의도, 필요조건과 관련해 Anchor charts와 다른 참조 자료들을 활용하는 것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문서화하는 것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것
-개인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찰하는 것
-질문을 생성하고, 기록하고, 탐구하는 것
-개별, 동료 활동
-교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과제로 돌아와 재작업하는 것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것
-교사의 도움과 학생 도움을 요청하는 것
-그들이 학습한 것을 발표하는 것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것
-웃고, 학습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
-공간의 여러 장소를 앉고, 서고, 움직이는 것
-학생의 이야기를 듣는 것
-공간의 여러 장소에서 수업하는 것
-돌아다니면서 학생들과 상호작용 하는 것
-학생 개인 및 그룹과 대화하며 학생들의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더 깊은 대화에 참여하는 것
-학생들이 더욱 깊이있는, 도전적인 생각을 하도록 질문하는 것
-기술이나 과정의 시범
-하루 종일 자신의 의도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
-학생들이 디지털, 출련된 자료로 학습의 시각적 기록 제작을 돕는 것
-다른 선생님 및 성인과 협업하는 것
-학습 및 인지적 용어를 사용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예시 낱말: 분류하다, 성찰하다, 분석하다, 예상하다
-학생 학습을 관찰하고 문서화하는 것(사진찍기 등)
-시각적 자료, 출력물, 시범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는 것
-학생 이해를 위한 빠르게 진행하는 확인
-구체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
-자신의 생각을 말로 보여주는 것-탐구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과제나 활동 계획,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습 경험에 학생들을 초대하는 것
- 명확하고 공통된 기대를 지속적으로 유지- 교실이나 학습 환경에서 모두가 규칙과 절차를 이해하고 준수하도록 하는 것
-학생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격려하는 것
-교실에 있는 Anchor charts, 선택지, 평가 기준 목록 등을 학생 스스로 학습하도록 활용하는 것
-성찰하는 것
-웃고, 학습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

*본래 위 내용 중 이번 수업참관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선생님과 학생의 모습굵은 글자로 표시하려 하였음.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모두 해당되었다는 거...


(*) 새롭게 알게 된 내용_Anchor Chart

Anchor Chart 예시

 

Anchor chart는 미국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흔히 사용되는 시각적 학습 도구이다.

수업 중 중요한 개념, 규칙, 전략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큰 종이나 포스터에 그림, 글씨, 색 등을 사용해 만든 차트를 뜻한다.

채드윅 학교에는 이러한 Anchor Chart가 정말 많이 붙어있었다.

 

위 Anchor chart가 실제로 채드윅 교실에 붙어있던 것


2,3. Math & Snack

이번 수업은 '세자리 수와 두자리 수 빼기 전략 탐색 및 활용하기'였다.

수업의 흐름은 다음과 같았다.

  1. "121-46"을 바탕으로 빼기 전략 확인하기
  2. 수준별 문제 풀기
  3. 최종 확인 문제 풀기
  4.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하기 및 간식 먹기

여기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사전 지식 활용: 121-46의 숫자를 분해하며 빼기의 전략을 탐구했다는 점
  • 효과적 공간활용(1): 학생들이 책상이 아닌 화면 앞의 바닥에 앉아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
  • 소통증진: 빔프로젝트와 교사 디바이스(노트북, 태블릿)를 연결해 학생과 교사 앞을 가로막는 책상 등이 없었다는 것
  • 시각적 데이터 활용: 단순히 숫자 분해를 넘어 수직선을 활용한 전략을 함께 탐구했다는 점
  • 수준별 문제 제시: 2개의 문제를 풀 수도 있고, 4개의 문제를 풀 수도 있게 하는 등 학생이 자신의 학습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
  • 학생의 물건을 존중: 학생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풀이 방법을 교사가 추가 질문 등을 통해 비계를 설정했음. 이때 학생의 공책과 필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코팅된 책상 위에 교사가 마커와 지우개로 설명하고 지움
  • 효과적 공간활용(2): 학생이 앉을 모둠 자리를 교사가 지정했다는 것. 이는 다양한 친구들과 만날 수 있으며, 학생 수학 능력을 고려하여 모둠을 구성하여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옆 학생이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음
  • 목표 도달도 확인: 문제를 다 풀었다고 하는 학생에게 교사가 태블릿PC 화면에 최종 확인 문제를 띄우고 이를 학생에게 제시한 점. 이전 문제를 모두 확인하지 않아도 이 문제 푸는 과정을 확인함으로써 학생의 목표 도달도 확인이 가능했음.
  • 효과적인 디바이스 활용: 확인 문제를 제시할 때, 이 문제를 통과한 학생이 이후 할 일을 화면에 함께 표시하였음. 통과된 학생은 뭘 해야하는지 교사에게 묻는 일 없이 곧바로 다음 활동에 착수할 수 있어 면학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음. 다음 활동은 공책 정리, 간식 먹기와 같은 것이었음.

4. Morning Recess

이 시간은 20분으로,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이동해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한다. 이런 형태의 쉬는 시간은 해외에서 종종 쓰는 방법이다.

 

학습에 다시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 자유롭게 놀거나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총 6명의 교사가 운동장에 나간다. 이 의무는 채드윅 현직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담당한다. 시간이 되면 교사가 휘슬을 울리고,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로 돌아간다.

 

이때 깨달았던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학교 차임벨이 없다'는 것.


5. World Language

채드윅 학교의 초등학생은 다음의 3가지 언어를 자신이 선택하여 학습한다.

  • 한국어
  • 영어
  • 중국어
  • +스페인어(중, 고등학생)

담임선생님이 이를 진행하지 않고, 교과 선생님이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예를 들면, 학생들 수업 참여 형태는 아래와 같다.

  • 모국어가 한국어인 학생 반
  • 한국어가 제2외국어인 학생 반

채드윅은 교과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기에 한국어로 된 동화책을 활용해 수업했다.

정확한 동화책 제목은 'A toad for tuesday'이다.

두꺼비 워턴이 올빼미에게 잡혀 먹힐 위기에 처한 상황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출처: 이베이

 

책을 학생들은 다함께 다양한 질문을 통해 파악하고, 예상하고, 성찰하며 책을 탐구해나갔다.

이때도 학생들은 바닥에 다같이 앉은 형태였다.

 

이후 했던 활동은 아래의 질문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는 것이었다.

  • 워턴은 조지의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줄사다리를 만들었습니다. 나라면 어떤 방법으로 탈출하려 했을까요?
  • 워턴이 도망가려는 것을 알았을 때, 워턴과 조지의 기분은 각각 어땠을까요?(내가 워턴이라면... 내가 조지라면...)

나 또한 학생들과 수업할 때 이 키워드를 활용해 질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라면..."

 

이때 학생들은 책상으로 돌아가 글을 작성했었다.

이후 다시 학생들은 중간에 다같이 앉아 자신들이 작성한 글을 친구들과 나누었다.

 

이렇게 중간에 다같이 앉는 것의 장점 중 하나목소리가 작은 친구들의 소리도 다른 친구들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목소리가 작으면 친구들이 이를 듣지 못해 발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자리 배치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었다.

 

또한 수업의 마지막에는 2일 후에 있는 한글날과 관련된 인천 행사를 안내하였다.

이 행사는 학교 근처에 있는 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 행사에 대해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질문하려 했다.

선생님은 행사 포스터를 학생들에게 보내주겠다고 했다.

 

보내는 방법을 들어보니, 채드윅 학교에는 아래의 효과가 있는 Seesaw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한다.

  • 학생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수합할 수 있음
  • 학부모는 학생들이 한 과제를 확인할 수 있음
  • 학생,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싶은 내용을 손쉽게 안내할 수 있음
  • 다양한 클래스를 만들 수 있으며, 한 클래스에 여러 선생님 참여가 가능해 교사 간 협력적 학급 운영이 가능함

이는 유료 플랫폼으로 채드윅 자체에서 구독한다고 한다.

 

https://seesaw.com/

 


6,7. Lunch Recess & Lunch

학생들은 Morning Recess와 마찬가지로 운동장에 나가서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

이때 학생들이 하는 활동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활동들을 했다.

  • 공중제비(특히 옆돌기)
  • 축구
  • 종이 비행기 날리기
  • 책 읽기
  • 급식 먹는 줄에 서서 친구들과 대화하기
  • 뛰기
  • 트랙 걷기

이후 점심시간이 되자 교사가 휘슬을 울렸고 학생들은 카페테리아로 밥을 먹으러 갔다.

 

가장 하단에 있는 것이 Lunch Box

 

이때 런치 박스가 있었고, 이에 궁금증을 가진 같은 조 선생님이 채드윅 선생님께 질문을 했다.

채드윅에 학생들 수가 많아 모든 인원이 카페테리아에서 밥을 먹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기간을 정해 특정 학년은 카페테리아에서 밥을 먹고, 다른 학년은 런치 박스를 가지고 나가서 밥을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부 학생들이 런치 박스로 밥을 먹는 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었다.

*교실 안이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학생들이(특히 중, 고등학생)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카페테리아 밖에서 밥을 먹는다는 것이 좋았던 것일까란 생각을 했다


8. Reading

2개 반이 함께하는 협동 수업이었다. 자율적으로 교사 간 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협동 수업을 한 이유를 물어보니 우리 반 채드윅 선생님과 옆 반 채드윅 선생님 모두 리터러시라는 공통 관심사로 함께 수업을 연구하고 운영한다고 했다.

 

초대를 하는 학급은 바닥의 중간에, 초대를 받아 이동한 학급은 책상에 앉았다.

이젤 패드를 정말 잘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에게 책을 읽으면서 탐구할 것에 대해 안내한 후 책을 읽으며 탐구 내용을 기록하는 방법을 직접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 기록 방법을 그대로 공책에 따라 적으며 활동 방법을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책을 함께 읽으며 추가 탐구를 진행하고 필기를 진행해나갔다.

 

이 수업은 우리 참관 교사의 점심시간과 겹쳐서 모두 다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위 사진 중 오른쪽 사진은 수업이 끝난 후 사진 촬영을 허락받고 촬영한 것.


9. Art

교과 선생님 수업이었다. 채드윅 담임 선생님이 교과 선생님께 우리가 참관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고,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참관 할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은 IB 학습자상을 탐구하는 수업이었는데 아래의 순서로 수업이 진행됐다. IB 학습자상과 관련된 수업을 하는 것은 처음 보는 것이었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수업 흐름 또한 굉장히 매끄럽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더욱 인상 깊었다.

  1. IB 학습자상 소개
  2. Chrades라는 무언극 소개
  3. 모둠별 IB 학습자상 선택하고, 무언극으로 30초간 친구들 앞에서 발표. 다른 친구들은 어떤 학습자상일지 맞추기
  4. 마스코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학생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함께 탐구
  5. IB 학습자상별 관련 동물에 대해 토의 및 교사 피드백
  6. 활동지에 표현하고 싶은 IB 학습자상 선택 및 마스코트 캐릭터 그리기(시간이 남는 친구들은 해당 캐릭터를 큰 공책에 그림)

학생 작품 중 하나

 

그리고 미술실에 흥미로운 환경 조성도 있었다.

'칠판 위 미술 관련 용어' '액션 사이클' 책상 위 색깔 활동 바구니

 

첫째, 칠판 위 미술 관련 용어를 칠판 위에 게시하여 학생들이 미술 용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둘째, 액션 사이클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벽에 붙였다는 점

셋째, 조 이름이 책상 위 색깔 활동 바구니였다는 점


10. Writing

쓰기 수업은 학생들이 창의력을 마구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때 학생들에게 보여줬던 동화 읽어주는 영상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는데, 줄거리를 각색해서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글을 쓸 때 머리 속의 유리병에 다양한 낱말을 넣어요.
이 낱말은 우주, 로켓, 바이킹, 바다, 배, 공룡 등 다양해요.
이 유리병에서 바이킹이 나왔어요.
"배를 크게 만들어봐"
"바이킹이 있으면 모든 것이 멋져보여"
이렇게 글을 써라, 저렇게 글을 써라 나에게 말을 걸어요.

유리병 속에 있는 다른 낱말들이 아우성쳐요.
"나도 나갈래!"
공룡이 나를 쫓아와요. 바이킹이 나를 쫓아와요. 큰 배가 하늘 위에 있어요.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됐어요.
다시 유리병에 낱말을 담아요.

 

이를 포함한 수업 활동은 아래와 같았다.

  1. 우리가 글을 쓸 때 아이디어를 얻는 곳 발표
  2. 위 동화 함께 보기
  3. 명사, 동사, 형용사로 구분하여 낱말 작성하기
  4. 작성한 낱말 각각 분류하여 바구니에 넣기
  5. 작성한 낱말을 바탕으로 글쓰기

11. Exploratory

공교육으로 치면, 방과 후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하고 이를 듣는다.

하지만 늦게 제출한 경우에는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활동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활동은 아래의 활동을 포함해 다양하다.

  • 요가
  • 뜨개질

이 활동들은 1년을 4분기로 나누어 채드윅 선생님이 2분기씩 맡아 운영한다고 한다.


마무리

1) 전체 소감

*위에서 작성하며 적은 내용은 중복되므로 생략

(1) 탐구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는 시간

어른이 들었을 때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수업

 

3학년 수업을 참관했는데, 학생들이 하는 활동을 내가 해도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탐구란 이런 수업이 아닐까.

(2) 현실적인 환경 조성 방법을 알 수 있는 시간

교실에서 ㄷ자 대형으로 구성하면 아쉬운 점이 있었다. 

교실 뒤에 있는 학생들이 교사 설명 화면을 보는데 거리가 멀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가운데 학생들이 앉아서 화면을 보고, 다시 책상으로 돌아가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ㄷ자 대형의 중간에 요가 매트를 깔고 학생들이 앉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보아야겠다.

 

탐구를 촉진하는 교실 환경을 어떻게 꾸밀지 감이 오지 않았다.

이는 아래의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겠다.

  • 학생 산출물 게시
  • 탐구 사이클, 프로젝트 관련 Anchor Chart 부착
  • 사서 선생님과 연계한 프로젝트 관련 책 배치

2) 기타

(1) 새롭게 생긴 질문

  가. 왜 과목이 있지?

수학, 쓰기, 읽기, 미술 등 교과목이 있다니..?

초등 PYP는 초학문적 주제 6개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었나?!

  나. 우리가 본게 UOI 수업인가?

1학년 수업을 참관한 선생님의 교실에는 UOI란 과목이 별도로 있다고 했다.

우리가 이번에 참관했던 수업은 UOI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지, 이를 위한 지식, 기능, 태도를 쌓는 시간이었는지 궁금했다.

(2) 채드윅 학교의 코티쳐 선생님은?

채드윅은 학급에 2명의 선생님이 있다.

한분은 학급 담임선생님.

한분은 코티쳐 선생님.

 

코티쳐 선생님의 정체(?)에 대해 여쭤보니 아래의 내용을 말씀해주셨다.

  • 교사 자격증이 있음
  • 3년 간 채드윅에서 근무
  • 현재 20명이 조금 넘는 코티쳐 선생님이 있음
  • 이 선생님 중 3년이란 기간이 지난 후 채드윅의 학급 담임선생님이 되는 분은 1명임
  • 채드윅 학급 담임에 모두가 관심있는 건 아님. 경쟁률이 20:1로 극악하고 이런 심한 경쟁을 하면서 서로가 힘든 상황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
  • 자신이 채드윅에서 배운 지식, 기능, 태도를 바탕으로 다른 학교에 재취업할 계획이라 함
  • 학급에서 하루에 1~2개 정도의 수업을 리딩(주도적으로 수업)함. 이때 학급 담임선생님은 멘토 및 보조의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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